성경 구절:
엡 1:22; 3:1-8
기도로 읽을 말씀:
“이 복음을 위하여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꾼이 되었노라”(엡 3:7).
하나님 은혜의 분배자, 바울
바울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명하신 사도였으며, 그 자신도 그렇게 표현했다.
그는 감옥에서도 편지로 교회를 돌볼 정도로 열심이 있었다.
그러므로 그가 로마에서 아직 죄수로 있을 때 에베소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은 서신을 썼다.
“이러므로 그리스도 예수의 일로 너희 이방을 위하여 갇힌 자 된 나 바울은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하나님의 그 은혜의 경륜을 너희가 들었을 터이라“ (엡 3:1-2).
여기서 바울은 자신이 그리스도의 갇힌 자라고 말한다. 그는 자신이 로마의 죄수라고 말하지 않고 그리스도 예수께 갇힌자라고 말했다.
2절에 나오는 "경륜"이라는 단어는 오이코노미아(oikonomia)로서 "분배하다", "하나님의 계획을 수행하다"를 의미한다.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몸을 공급할 풍성한 큰 저장소를 갖고 계신다.
그것은 에베소서에 나오는 은혜의 강과 같지만 이런 공급의 일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그분의 백성의 필요에 따라 풍성을 분배하는 분배자가 필요하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께서 하나님의 풍성을 분배하기 위해 하나님의 뜻에 따라 보내신 분배자였다.
먼저 그는 보냄을 받았고 그 다음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계시를 받았다.
신성한 계시를 받을 필요가 잇는 것은, 하나님의 despensa는 성경 공부나 교리, 이론적인 지식이 없고 오직 사도를 통해 자신을 교회에 분배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자신만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도는 자신의 내용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받은 계시를 분배해야 한다.
우리는 이것을 에베소서에서 볼 수 있다. “곧 계시로 내게 비밀을 알게 하신 것은 내가 이미 대강 기록함과 같으니 이것을 읽으면 그리스도의 비밀을 내가 깨달은 것을 너희가 알 수 있으리라“ (3:3-4).
사도 바울은 계시로 받은 하나님의 말씀을 말씀으로 전환하였다.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의 말씀었다. 우리는 데살로니가인들의 체험을 통해 사도의 말이 사람에게서 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서 난 것임을 보았다.
그들이 믿었을 때 말씀이 그들 안에서 역사하였다. 오늘날 교회도 마찬가지이다.
계속해서 우리는 에베소서에서 다음과 같이 읽는다.
“이제 그의 거룩한 사도들과 선지자들에게 성령으로 나타내신 것 같이 다른 세대에서는 사람의 아들들에게 알게 하지 아니하셨으니 ,
이는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후사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예하는 자가 됨이라.
이 복음을 위하여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꾼이 되었노라“ (엡 3:5-7).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것이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7절) 주신 은혜의 선물에 따라 사도들과 선지자들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계시에서 나온다는 것을 본다.
그리고 사도가 참되다면 그의 말은 반드시 능력이 역사해야 한다.
좋은 메시지를 전하는 선생들은 많지만 능력이 역사하지 않는다. 듣는 사람의 귀를 즐겁게 해줄 뿐이다.
말씀이 하나님으로 부터 왔다면, 그 말씀안에 힘이 있고 하나님의 일에 역사하는 능력이 있을 것이다. 사도 바울은 자신을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로 여겼지만 하나님께 은혜를 받아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의 복음을 이방인에게 전했다(엡 3:8).
그는 분배자로서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을 사람들에게 분배할 책임이 있었다.
이런 부요함이 우리에게 주어졌다. 우리 가운데 일어나는 모든 일은 주님께서 말씀과 계시를 주시기 때문이며,
이런 하나님의 분배의 결과는 교회를 건축하며, 교회를 통해 그분의 영원한 계획인 그리스도를 만물의 머리가 되게 하려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 지지 위함이다.
그러므로 에베소서 1장은 사도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세움을 받은 것을 강조하였으며,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축복의 결과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그리스도께서 만유의 머리가 되는 것이다. 우리는 창조물이 하나님과 단절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우선 그리스도를 만물 위에 머리로 두시기 원하신다(엡 1:22).
이런 목적을 위해 “하나님이 교회 중에 몇을 세우셨으니 첫째는 사도요 둘째는 선지자요 셋째는 교사요”(고전 12:28상).
이 구절의 맥락에서 보면,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며, 골로새서에서는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시라”(골 1:18)라고 언급한다.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통하여 만물의 머리가 되실 것임을 보여준다.
질문: 바울은 어떻게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을 전하는 분배자가 되었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