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emed Like A Good Idea At The Time
- The Darkness
We may not get back what we had, what I threw away
But you know I would do anything, anything you say
I'd cross a thousand miles of broken glass data-on my hands and knees
I would crawl if for a moment we could cease hostilities
But it seemed like such a good idea at the time,
such a very very good idea at the time.
I don't know where I am, I don't know where I went wrong
either way let's start again
I don't know where I am, I don't know where I went wrong
I don’t know where to start again
Now our dream is over, but lately I have found
That you always seem to come alive when I am not around
And it seemed like such a good idea at the time,
such a very very good idea at the time.
Well it seemed like such a good idea at the time,
such a very very good idea at the time.
Now our dream is over, but lately I have found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친숙한 멜로디의 기타가 문을 열자마자 어디서도 들어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 목소리가 이내 귓가를 사로잡는다. 고음을 처리하다 혹이나 '삑사리'라도 나는 것 아닐까 하는 보컬 Justin Hawkins의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는 곧 특유의 짙은 호소력으로 바뀐다.
2003년 히트했던 나 를 듣고 긍정의 메시지를 보냈다면 상관없겠지만, 고삐풀린 망아지의 힘찬...또 정신없기도 한 그의 목소리에 '적응불가'라고 손사래를 쳤던 사람이라면 적어도 이 곡에서만큼은 그럴 걱정이 없겠다.
가만히 듣다보면 이 곡은 이런 보컬을 가진 The Darkness가 아니면 그 누구도 참맛을 살리기 힘들 거란 걸 유추할 수 있다. 현악기가 든든한 지원을 펼치는 의 복고적 멜로디에도 기꺼이 한 표 던진다. -데프원(defleppard1)
The Darkness
70년대 하드락 사운드를 주메뉴로 삼는 다크니스는 스티븐 타일러와 데이빗 리 로스, 프레디 머큐리가 모두 내장되어있는 전천후 보컬리스트 Justin Hawkins(보컬/기타/키보드)와 동생 Dan Hawkins(기타)를 중심으로 베이시스트 Frankie Poullain, 드러머 Ed Graham이 뭉치며 99년 엠파이어(Empire)란 밴드명으로 최초 출범하였다.
세기말의 크리스마스 이브날 퀸의 'Bohemian Rhapsody'를 연주한 후 엄청난 환희를 느낀 Justin은 밴드명을 다크니스로 교체하고 평소 가슴 깊이 새기고 있던 '올드스쿨 하드락'에 대한 노골적인 찬양을 펼쳐나가기 시작했으나 처음엔 대부분의 매체들로부터 숱한 비아냥을 감수해야만 했다.
하지만 그러한 방해공작 속에서도 Justin을 비롯한 밴드의 확고한 의지엔 변함이 없어 굽히지 않고 뜻을 관철시켜 02년 밴드의 독립 레이블인 머스트 디스트로이 뮤직(Must Destroy Music)을 통해 발매한 데뷔 EP [I Believe in a Thing Called Love]를 히트시키며 메이저로 진출, 딥 퍼플과 데프 레파드의 무대에까지 서는 신분상승의 쾌감을 맛보게 된다.
자체노력으로 성공으로의 길을 튼 다크니스는 또 같은 해 열린 'Austin's SXSW Music Convention'에서 싱글 'Keep Your Hands Off My Woman'을 연주해 영국 싱글차트 36위까지 올리는 기염을 토했고 곧 이를 눈여겨 보고 있던 애틀란틱 레코드사(Atlantic Records)로 편입이 되면서 밴드의 복고(復古)의지는 급물살을 타게 된다.
든든한 안방을 찾은 밴드는 03년 공식 데뷔작 [Permission to Land]를 영국 앨범차트 정상에 등극시켜 콜드플레이 이후론 당시 최고의 성과를 기록하며 명실공히 영국대표 '신세대' 하드락밴드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게 된다.
팬서비스 차원의 크리스마스 싱글 'Christmas Time (Don't Let the Bells End)'로 성원에 화답하고 투어를 강행하던 밴드는 05년에 스튜디오로 재입성, 카스와 포리너의 앨범을 손질한 바 있는 프로듀서 Roy Thomas Baker와 함께 소포모어작 [One Way Ticket to Hell...and Back]을 발매하였다.
미국에서만 68만장 이상이 팔린 데뷔작 [Permission To Land]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다크니스의 신보. 앨범 녹음에 들어가기 전 베이시스트 Frankie Poullain이 탈퇴하여 결국 베이스 녹음까지 기타리스트 Dan Hawkins가 소화했다고 한다.
복고풍의 사운드와 유머러스한 가사에서 1집의 환영이 느껴지며 퀸, 데이빗 보위, 롤링 스톤즈, 후라는 메인코스에 유투와 에이씨디씨라는 후식까지 곁들여져 입체감이 배가되었다. 현재로선 첫 싱글 'One Way Ticket'이 영국 차트 8위를 차지하며 1집의 아성을 이어나갈 수 있을거란 전망이 지배적인 상황. 앨범 발매 후 신임 베이시스트 Richie Edwards를 영입했다.
김성대 ⓒ changg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