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세기 모노리스 - 015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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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가 소위 기독교 노래는 아닌 것 같다. 단.. 오늘 내가 좋아했던, 특히 락(Rock)에 관련된 나의 보유곡들을 살펴보다.. 눈에 띈 이 노래가 나를 멈추게 했다. 이 노래를 좋아했던 이유는 전체적으로 일렉트릭한 사운드 때문이었다. 박정현의 Plastic Flower와 같은. 근데 오늘은 이 노래의 가사에 처음으로 주목하게 되었다. 아니 그때도 주목했었겠지만 약 16년이 지난 오늘은 다른 시선으로 주목하게 되었다.. 역사라고 불렀죠. 파괴를 믿고. 화폐를 믿고. 과학이란 종교를 믿었는데. 누구를 탓할까요? 버려진 낙원.. 신은 더 이상 기다리지 않는답니다.. 위대했던 인류의 꿈은 자신의 관을 직접 만들어만 갔고.. 끝도 없이 올려간 탑은 예정된 싸움 속에 무너져 버리네... - 015B '21세기 모노리스' 中 인류의 마지막을 달리고 있는 지금.. 이 노래의 가사가 나를 멈추게 했다.. 21세기 모노리스 - 015B 벤치 위의 노신사 아무 말 없이 담배에 불을 붙이고는 지친 몸을 쉬네요 시들어진 꽃들을 어루만지며 세상을 이긴 승리자에 탄식을 하고 흐릿해진 하늘을 보며 어린 시절 꿈들은 한 숨이 되가고 끝도 없이 이어만지는 폭풍우의 계절은 눈물을 뿌리네 역사라고 불렀죠 파괴를 믿고 화폐를 믿고 과학이란 종교를 믿었는데 누구를 탓할까요 버려진 낙원.. 신은 더 이상 기다리지 않는답니다 위대했던 인류의 꿈은 자신의 관을 직접 만들어만 갔고 끝도 없이 올려간 탑은 예정된 싸움 속에 무너져 버리죠 그리고 이 노래의 마지막 Narration "오, 신이시여! 우릴 용서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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