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 Lisa Ono(리사 오노/小野リサ)
발매일 - 2007-12-17
앨범장르 - 재즈(보사 노바)
윤상의 월드뮤직 가이드 vol.1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의 탄생 80주년을 기념하여 조빔의 대표 곡을 스튜디오 레코딩 한 대망의 보사노바 스탠더드 작품집. 조빔 패밀리 - 파울로 조빔, 다니엘 조빔, 미우샤 참가. 최고의 악곡을 최고의 뮤지션이 연주하는, 베스트 오브 보사노바라고 할 수 있는 주옥의 15곡 수록.
윤상의 월드뮤직 가이드 시리즈 그 첫번째 타이틀 - 리사오노 "ipanema"
작곡가이자 프로듀서, 가수 '윤상'이 자신의 레이블을 통해 본인이 직접 고른 월드뮤직 음반을 소개하는 시리즈물을 발매합니다. 그 첫번째로 국내에도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뮤지션 리사오노의 새 앨범 'IPANEMA' 입니다.
윤상은 라디오 DJ 활동을 통한 선곡과 자신의 정규앨범에 월드뮤직의 감성이 묻어나는 곡들을 소개하면서 월드뮤직에 대한 애정을 표현해 왔습니다. 또한 그가 소개해 온 월드뮤지션들의 음반이 국내에 차츰 알려지면서 그간 불모지로 여겨왔던 국내 제3세계 음반시장에 활력소로 작용하는데 큰 영향력을 발휘한것도 공공연한 사실입니다. 앞으로 꾸준히 소개하는 '윤상의 월드뮤직 가이드 시리즈'가 월드뮤직이 생소한 음악애호가들에게 하나의 지침서가 되기를 기대를 해봅니다.
- 다가오는 2008년이면 보사노바라는 음악형식 세상에 태어난 지 50년이 된다고 합니다. 50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도 보사노바는 여전히 많은 음악인들에 의해 연주되고 있습니다.
그녀의 새 앨범 "Ipanema" 에는, 그녀의 음악이 시작되는 계기였던 브라질의 한 위대한 음악인에 대한 사랑이 선명하게 담겨 있습니다. 이 앨범의 주인 오노 리사는 보사노바의 아버지로 추앙받는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의 음악을 오랫동안 변함없이 사랑해온 동양인 뮤지션입니다. 시대가 변하면 음악도 변해야 한다는 통념을 비웃고 있는 듯한 오노 리사의 순수함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줍니다.
10살이 되어 다시 일본으로 돌아왔지만, 그녀가 태어난 곳은 브라질이었고, 보사노바를 비롯한 브라질의 음악은 그녀에게 있어서 음악적 고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으로 돌아온 후, 그녀는 아시아에 보사노바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저 또한 그녀의 음악을 통해 국경과 인종을 뛰어 넘는 음악의 힘을 느껴 왔습니다.
"Ipanema" 앨범을 여러분께 추천하며, 앞으로도 Ode Music을 통해 좋은 음악들을 소개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글쓴이 : 윤상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의 탄생 80주년을 기념한 조빔 작품집
2007년, 만약 조빔이 살아 있다면 80세의 생일을 맞이하게 되었을 해입니다. 조빔의 공적을 기린 수많은 이벤트가 브라질을 비롯하여 세계 곳곳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오노 리사는, 8월에 트리뷰트 콘서트를 열어, 그 모습을 수록한 LIVE DVD [Lisa Ono SUNSET BOSSA -Tribute to Ant?nio Carlos Jobim-] 을 올 10월에 일본에서 발매했습니다만, 이번 CD는 같은 취지로 제작된 스튜디오 레코딩 앨범입니다.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의 대표곡이라 할 수 있는 전15곡을 수록. DVD 미 수록 곡 3곡이 포함됩니다. (M-O4, 06, 07) DVD에서는 라이브 당일의 임장감을, 이 CD에서는 보사노바의 세련되고 쿨한 매력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앨범입니다.
라이브에 이어, 조빔의 아들, 파울로 조빔, 손자 다니엘 조빔, 친우 미우샤 참가. 이번 레코딩은, 8/18에 열린 일본 히비야 야외음악당 라이브의 전후, 8월 상순부터 10월 상순에 걸쳐 이루어졌습니다. 라이브 게스트로서 브라질로부터 초대한 조빔 패밀리, 미우샤가 레코딩에도 참가해 주고 있습니다. 조빔 부자와 오노 리사의 공동 프로듀스 작품입니다.
* 미우샤 프로필
1942년 생. 보사노바를 대표하는 여성 가수. 시코 부아르키(M-4의 공동작자이기도 한)의 누나로, 조앙 질베르토의 전 부인, 베벨 질베르토의 어머니이다. 조빔과는, 77년 [Miucha & Antonio Carlos Jobim], 79년 [Mi?cha & Tom Jobim], 2장의 콜래버래이션 앨범을 발표. 조빔이 함께 콜래버래이션 앨범을 만든 아티스트는 그밖에도 있지만, 2장을 발표한 것은 미우샤뿐. 77년 앨범에서 발표한 [Samba do Avi?o]은 미우샤에게 있어서도 대표 곡이다.
오노 리사 약 10년만의 BOSSA NOVA 스탠더드 앨범
최근 몇 년간, 각국의 다양한 음악 장르에 도전하는 '음악의 여행'을 계속해 온 오노 리사에게 있어서, 보사노바를 정면에서 다룬 앨범을 제작하는 것은, 98년 [BOSSA CARIOCA] 이후의 일입니다. 보사노바의 역사 그 자체라고도 할 수 있는 조빔의 대표곡 즉 보사노바 스탠더드 곡으로 구성된 이 앨범은, 오노리사의 팬, 브라질 음악 팬 필청의 앨범입니다.
15곡 중 14곡이 오노 리사에게 있어서 첫 스튜디오 레코딩.
의외의 일로, 이렇게 보사노바를 대표하는 명곡들을 한 자리에 모아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앨범에 수록된 15곡 중, 오노 리사가 스튜디오 녹음으로 과거에 발매한 적이 있는 곡은 [Garota de Ipanema] 단 한 곡뿐. 14곡은 첫 발표입니다. 라이브에서는 낮 익은 곡도 많아서(특히 [Garota de Ipanema] [Agua de beber] [Aguas de Marco][ Samba de uma nota so] 등은 오노 리사의 라이브에서는 킬러튠입니다), 팬 대망의 라인업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앨범 자켓은, 조빔 & 리사의 귀중한 프라이빗 포토
세피아 빛 자켓에 사용된 것은, 94년, 리사의 앨범에 조빔이 참가해 주었을 때, 리오 이파네마에 있는 조빔의 자택에서, 피아노를 앞에 둔 두 사람을 스냅 촬영한 프라이빗 포토입니다. 같은 해 12월에 조빔은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길고 찬란한 음악인생의 마지막 한 해에 함께 공연할 수 있었던 것도 무엇인가 운명적인 고리의 존재를 느끼게 합니다. 그 순간을 포착한 귀중한 메모리얼 자켓. 지금이라도 두 사람의 노랫소리가 들려올 듯한 기분이 들지 않습니까?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 잡학 사전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 프로필
1927년 1월 25일 브라질, 리오 데 자네이로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안토니오 카를로스 브라질레이로 지 알메이다 조빔Ant?nio Carlos Brasileiro de Almeida Jobim. 줄여서 톰 조빔Tom Jobim으로도 불린다. 50년대부터 편곡, 작곡 일을 계속했다. 56년 외교관이자 시인인 비니시우스 지 모라이스와 만나, 비니시우스 제작의 무대 [오르페우 다 콘세이썽]의 음악을 담당. 이것이 후에 영화 [흑인 오르페]로서 세계적인 대히트를 기록, 일약 각광을 받게 된다. 그 후, 프랭크 시나트라, 스탠 겟츠 등 미국의 뮤지션과의 세션을 통해 세계적인 활약도 인정 받고, 브라질 음악사에 남을 수많은 명곡을 발표, 20세기를 대표하는 작곡가로 자리잡는다. 많은 아티스트들이 조빔의 작품을 연주, 노래하여, 음악적 장르를 넘어선 광범위한 영향을 끼쳤다.
1994년에 뉴욕에서 심장발작으로 쓰러져 67세로 세상을 떠났다. 브라질에서는 그가 세상을 떠났을 때 대통령령이 발령되어, 3일간의 국민장이 행해졌다고 한다. 1999년, 그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리오 데 자네이로의 갈레엉 공항은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 국제공항]으로 개명되었다.
*보사노바 50주년
브라질을 대표하는 여성가수 엘리제치 카르도조가 부른 [Chega de Saudade]가 최초로 녹음된 것은 1958년. 조빔 작곡, 비니시우스 지 모라이스 작사, 기타는 조앙 질베르토. 보사노바의 역사에 있어서 중요한 배역들이 함께 하여, 지금까지의 낡은 타입의 브라질 음악과는 새로운 차원에 자리한 이 곡이 태어난 순간을, 일반적으로는 [보사노바]의 탄생이라고 말한다.(그 수개월 후에 조앙 질베르토 자신도 같은 곡을 녹음) 2008년은, 보사노바 탄생 50주년이 되는 기념비적인 해로, 세계적으로 보사노바 무브먼트가 일어날 것이 예상된다.
앨범 타이틀이기도 한 '이파네마'는, 리오 데 자네이로의 아름다운 해변의 지명이다. 당시, 조빔을 비롯하여, 보사노바 무브먼터를 만든 많은 아티스트들이 이 지역에 살고 있었다. 이파네마 해안 근처의 바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조빔과 비니시우스가, 가게 앞 길을 지나가는 미소녀에게 눈길을 빼앗겨, 그 자리에서 노래를 만들었다고 하는 전설이 있는(진위의 여부는 분명하지 않다) 1962년에 발표된 이 곡이야말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커버되고 있는 팝퓰러 송 [Garota de Ipanema, 영어 타이틀 Girl from Ipanama]이다. 참고로 가장 많은 것은 비틀즈의 [예스터데이].
*조빔과 리사
1986년,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일본공연을 행했다. 당시 데뷔 전이었던 오노 리사에게, 조빔은 구름 위의 존재였을 것. 라이브를 본 리사는 감격하여 대기실에서 함께 사진을 찍었다. 그 후 데뷔하여, 착실히 보사노바 싱어로서의 활동을 스텝업해 간 리사에게, 94년, 동경의 대상인 조빔과 공연할 찬스가 찾아왔다. 앨범 [에스페란사]에 수록된 [Estrada Branca/하얀 길]에서, 리사와 조빔의 듀엣이 실현된 것이다. 그리고 그 해 말, 조빔은 천국으로 길을 떠난다.
조빔은 수많은 명곡뿐만이 아니라, 훌륭한 재능들을 낳아 이 세상에 남겨주었다. 그것은 그의 가족들이다. 98년, 리사는, 조빔의 아들 파울로, 손자 다니엘과 함께, 보사노바의 명곡집 [보사 카리오카]를 녹음했다. 그리고 올 해 2007년, 다시 한 번 파울로와 다니엘을 초대하여, 조빔 트리뷰트 라이브를 열고, 이 CD를 완성했다. 조빔 패밀리와 오노 리사 사이의 인연은, 지구의 반대편이라고 하는 거리와 시간을 뛰어넘어, 깊고 또 오래 이어질 듯 하다.
1-1 Garota_De_Ipanema_Lisa_Ono
1-2 Samba_De_Uma_Nota_So_Lisa_Ono
1-3 Brigas_Nunca_Mais_Lisa_Ono
1-4 Sabia_Lisa_Ono
1-5 Bonita_Demais_Lisa_Ono
1-6 Fotografia_Lisa_Ono
1-7 Falando_De_Amor_Lisa_Ono
1-8 A_Felicidade_Lisa_Ono
1-9 Aguas_De_Marco_Lisa_Ono
1-10 Olha_Pro_Ceu_Lisa_Ono
1-11 A_Correnteza_Lisa_Ono
1-12 Insensatez_Lisa_Ono
1-13 Samba_Do_Aviao_Lisa_Ono
1-14 Agua_De_Beber_Lisa_Ono
1-15 Two_Kites_Lisa_Ono (feat. Daniel Jobim)
(Bonus Trac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