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must've done something right.
내가 뭔가 제대로 해 냈음에 틀림없어.
MIRANDA: Call my husband and confirm! dinner...
ANDY: At Pastis? Done.
MIRANDA: And I'll need a change of clothes.
ANDY: Well, I've already messengered your outfit over to the shoot.
미란다: 남편에게 전화해서 저녁 약속 확인해 놔.
앤디: 파스티에서요? 해놨어요.
미란다: 그리고 옷을 좀 갈아 입어야겠어.
앤디: 신발 까지 다 스튜디오로 보내놨죠. (의상 한 벌을 이미 스튜디오로 보냈어요)
Andy's reply comes as a surprise to her.
앤디의 대답은 미란다에게 의외이다.
MIRANDA: Fine. And Andrea, I would like you to deliver the Book to my home tonight. Have Emily give you the key.
ANDY: Mm-hmm.
미란다: 좋아. 그리고 앤드리아. 오늘 밤에 우리집에다 책 좀 갖다 놔. 키는 에밀리에게 받고.
RUNWAY. BULLPEN.
Emily hands a key to Andy.
런웨이. 사무실
에밀리가 앤디에게 열쇠를 준다.
EMILY: Guard this with your life.
ANDY: Of course.
에밀리: 목숨 걸고 지켜야 돼.
앤디: 알았어요.
She takes the key and goes back to her desk.
그녀는 열쇠를 받아 자기 책상으로 돌아간다.
ANDY: You know, if I can deliver the Book, then that means I must've done something right. I'm not a psycho.(sits) Oh, and, you know she called me Andrea? I mean, she didn't call me Emily, which is...isn't that great?
EMILY: (deadpan) Yeah, whoopee. Right. (rises and walks to Andy) Now, it's very important that you do exactly what I'm about to tell you.
ANDY: Oh, okay. (takes out her notebook)
앤디: 나에게 책을 맡긴다는 건 날 인정한다는 뜻이 틀림없어. 내가 사이코가 아니란 것도요. (앉는다.) 게다가 날 드디어 앤드리아라고 불렀어요. 내 말은 에밀리라고 부르지 않았단 거죠. 그건...그거 너무 신나지 않아요?
에밀리: (무표정한 얼굴이다.) 그래. 퍽이나. (일어나 앤디에게 다가온다.) 지금부터 내 말을 잘 듣고 정확히 그대로 해야 돼.
앤디: 아, 알았어요. (노트를 꺼낸다.)
Key words
* confirm!
확인하다
to finalize or make definite (a booking, arrangement etc)
ex) I need to confirm! his reservations with the travel agency.
(여행사에게 그의 예약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 outfit
채비, 의상 한 벌
a set of clothes worn together, especially for a particular occasion
ex) She bought a new outfit for her daughter's wedding. (그녀는 딸 결혼식을 위해 새 의상 한 벌을 샀다.)
* deliver
배달하다
to carry (goods, letters, etc) to a person or place
ex) Every December the mailman delivers lots of Christmas cards.
(매년 12월이면 우편 집배원은 많은 크리스마스 카드를 배달한다.)
* hand
건네다
to deliver or give it using the hand or hands
ex) Please hand me the butter. (버터를 좀 건네주세요.)
* deadpan
무표정하게
showing no emotion or feeling, especially when joking but pretending to be serious
해석
앤디가 처음으로 미란다에게 인정(recognition)을 받는 장면이다.
Call my husband and confirm! dinner...At Pastis? Done.
앤디는 미란다의 명령이 떨어지기 전에 미리 알아서 일을 처리하는 영민함을 보여준다.
현지 영어에서는 finish 대신에 be done을 사용하고 be 동사가 go, come 등을 대용한다.
ex) I'm done with my assignment.(과제 다 끝났다.) I'll be there in a few minutes.(잠시 후에 거기 갈 거야.) '일을 처리하다'는 take care of, deal with, handle, tackle 등이다.
And I'll need a change of clothes. Well, I've already messengered your outfit over to the shoot.
미란다의 두 번째 명령도 미리 처리함으로써 상사(supervisor)의 수족이 되었다는 인상을 강하게 남긴다. '직속 상사'는 immediate supervisor이고 '부하 직원'은 subordinate다. 뉴토익에서 물품(item)을 보낼 때 '우편'으로 보내면 by mail, '인편'으로 보내면 by messenger라고 한다.
Fine. And Andrea, I would like you to deliver the Book to my home tonight. Have Emily give you the key. Mm-hmm.
미란다에게 처음으로(for the first time) 칭찬(compliment)을 받는다. Fine은 짧고 평범한 긍정(positive response)이지만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 '칭찬'의 경우 Great. Well done. Nice job. 등을 사용한다. 에밀리가 아니라 처음으로 앤드리아의 이름을 제대로 부른다.
have는 사역동사로 사람이 목적어일 경우 원형 부정사를 사용하고 사물이 목적어일 경우 과거분사(p.p)를 사용한다. ex) I had Tom go to the hospital.(나는 탐에게 병원에 가도록 했다.) I had my car repaired at the auto shop.(나는 자동차 정비소에 수리를 맡겼다.)
You know, if I can deliver the Book, then that means I must've done something right. I'm not a psycho. (sits) Oh, and, you know she called me Andrea? I mean, she didn't call me Emily, which is...isn't that great?
인정에 목말라 있던 앤디에게 칭찬의 단비가 쏟아진 셈이다. 차분하게 에밀리의 대사를 다시 생각하면서 그 의미를 분석한다. must have p.p는 추측으로 '~임에 틀림없다'는 의미고 should have p.p는 '~했어야 하는데'로 과거의 후회를 나타낸다. ex) You should have studied much harder.(너는 훨씬 열심히 공부했어야 한다.)
출처:스크린영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