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 짙은 어둠이 낙엽처럼 쌓이고 차가운 바람만이 나의 곁을 스치면 왠지 모든 것이 꿈결 같아요 옷깃을 세워 걸으며 웃음 지려 하여도 떠나가던 그대의 모습 보일 것 같아 다시 돌아보며 눈물 흘려요
그리운 그대 아름다운 모습으로 마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내가 알지 못하는 머나먼 그곳으로 떠나 버린 후 사랑의 슬픈 추억은 소리 없이 흩어져 이젠 그대 모습도 함께 나눈 사랑도 더딘 시간 속에 잊혀져 가요
거리에 짙은 어둠이 낙엽처럼 쌓이고 차가운 바람만이 나의 곁을 스치면 왠지 모든 것이 꿈결 같아요 옷깃을 세워 걸으며 웃음 지려 하여도 떠나가던 그대의 모습 보일 것 같아 다시 돌아보며 눈물 흘려요
그리운 그대 아름다운 모습으로 마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내가 알지 못하는 머나먼 그곳으로 떠나 버린 후 사랑의 슬픈 추억은 소리 없이 흩어져 이젠 그대 모습도 함께 나눈 사랑도 더딘 시간 속에 잊혀져 가요.
1987년 여름, 노래를 좋아하는 몇몇 친구들과 모여 별 생각없이 녹음한 테잎이 그다음해 1988년 산울림의 김창완 프로듀싱으로 동물원이라는 이름으로 첫번째 앨범을 발표합니다. 이 앨범은 김광석이 본격적으로 음악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해준 앨범인데요, 아마추어 수준으로 별 생각없이 발표한 앨범이지만 동물원 구성원 자신들도 놀랄 만큼 이 앨범은 성공을 거뒀고 이는 김광석 뿐 아니라 동물원의 멤버 김창기, 박기영, 유준열 등 역시 지속적으로 음악을 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해 줬습니다. 특히 김광석의 노래로 이 앨범에 수록된 타이틀 "거리에서"는 당시 라디오를 통해 많이 들려졌고, 지금도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인기곡이 됩니다 이후 김광석은 솔로전향후 '사랑했지만' '일어나' '나의 노래'등으로 두꺼운 매니아층을 형성하면서 승승장구하지만 1996년 1월 6일 돌연 우리의 곁을 떠나게 되지요. 그의 사인은 자살로 판정났지만,유서한장없는 그의 죽음은 여전한 미스테리로 남습니다. 음유시인이라고 불리던 싱어 송 라이터 김광석 친구와 술을 좋아했다던 그의 노래 "거리에서" 를 선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