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샵] 빛나는 별이 되다'

락음악

 Here she comes, just like an angel
Seems like forever that she's been on my mind
But nothing has changed
She thinks I'm a waste of her time

There she goes, she don't know what she's missing
Can't she see I'll never give up the fight
I'll do all I can till she understands my desire

I'm on the outside lookin in
Let me into your heart - oh
There's nothing on earth that
Should keep up apart

I can't live without your love and affection
I can't face another night on my own
I'd give up my pride to same me from being alone
'Cause I can't live without your love

So I wait, here for an answer
And wonder if tomorrow will be like yesterday
I'll keep holding on
But I can't go on living this way

I've been on the outside looking in
Bring these tears to an end - oh
I realize there's no use for me to pretend
Oh yeah

I can't live without your love and affection
I can't face another night on my own
I'd give up my pride to save me from being alone
'Cause I can't live without your love

For your love...I'd put my arms around you
For your love...and find the strength to tell you

I can't live without your love and affection
I just can't go on this way anymore
As hard as I try there's on thing that I know for sure
I can't live without your love
I can't live without your love

Only Time Will Tell - Nelson

Kiss Me When I Cry - Nelson

We're All Alright - Nelson

Here she comes, just like an angel

Nelson. ^^ Good~!

90년인가 91년인가 어느 티비 프로그램중에 이런게 있었다. '지구촌 영상음악'

뭐 여러 뮤직비디오를 티비서 알아서 보내주겠다는 것인데... 그때 연말에 올해의 히트곡입니다.. 한 것중에 스쳐지나갔던 밴드가 'Nelson'이었고 당시 흘러 나왔던 곡은 이었다. 와우 가수와 곡 제목을 기억한 게 얼마냐...

내가 다니던 성당에 록 좀 안다는 형한테 물었다... 형... Nelson알아요? 웅 알쥐... 닐손? ㅡ,.ㅡ 닐손? 넬슨인가? 닐손인가?  우띠... 내가 아는 거랑 다르네... 더이상 묻지 않고... 그냥... 다행히 그런 넘들이 확실히 있긴 있구나 확인했던 기억.

어느날 반 친구한테 넬슨을 추천해 줬을때 그넘이 며칠 후 내가 준 앨범을 듣고 와서는 "너무 상업적이야"하며 앨범과 던진 그 한마디. 엄청 쫀심 상했던 그 순간. ㅎㅎㅎ 도대체 멜로디 좋고 가사도 좋은데 뭐가 불만이지? 하면서 함부로 음악 추천할 거 아니라고 어렴풋이 느꼈던 기억.

누가 뭐래도 좋다.

넬슨은 그저 좋다는 느낌에 앨범을 산 나에게 결코 실망을 주지 않았고, 아니지, 오히려 앨범 하나 건졌다는 생각에 기뻤고 그들은 이 노래의 첫 노랫말처럼 Here she comes, just like an angel의 she가 되어 내 곁에 있게 됐다.

Nelson

넬슨은 Matthew Nelson과 Gunnar Nelson, 쌍둥이 형제로 - 꽃미남 형제로- 이루어진 밴드다. 50년대 록스타이자 당시 틴 아이돌이었던 릭 넬슨의 아들들이다.

그 아부지에 그 아들인가. 80년대 초반, Strange Agents라는 밴드에 몸담앗던 그들은 시간이 흘러 결국 그 둘밖에 남지 않게 되자 88년 정식 그룹명을 Nelson으로 바꾸고 본격적인 음악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화려한 테크닉을 자랑하는 기타리스트 브랫 가사드, 키보디스트 폴 미르코비치 등으로 구성된 이들은 1990년, 깔끔한 팝메탈 사운드와 완벽한 코러스로 중무장된  데뷰 앨범 [After The Rain]을 발표하였고 앨범은 순식간에 미국에서 메이저 히트를 기록하며 플래티넘 앨범을 기록하게 된다. 

싱글 '(Can Live Without Your) Love And Affection' 가 빌보드 No.1을 차지하는 깜짝쇼가 벌어져버린 것이다. 오 마이 갓. 이후 동명의 앨범에서 지금 흐르는 이 곡만큼 사랑스러운 가 6위,   14위,  이 14위에 오르면서 90년 가장 사랑받는 록그룹 중 하나가 되어버렸다. 대중에 친숙한 멜로디, 당시 록그룹이라면 기본 옵션이기도 했던 멤버들간의 멋진 하모니, 편안한 가사들은 무대에서, 라디오에서 관객들을 열광시키기 충분했다.

하지만 90년대 혜성처럼 등장한 이들은 여러문제(나도 몰러~ ㅡ,.ㅡ)로 무려 5년이 지난 후에야 후속작을 내게 되고 '대중'이라는 이름속에서는 잊혀진 밴드가 되어 버렸다. 혹자는 이를 보고 '앨범의 참패'라고 부르기도 한다. 흠~. 보는 관점에 따라서는 그렇기도 하겠다. 그 아무리 '잘나갔던'밴드라도 다음 앨범 판매량에 따라서 언제나 레코드사로부터 '팽' 당하는 것이 어제 오늘일이 아니니.

Love & Affection

인트로 부분의 기타소리가 너무나도 멋진 곡. 얼짱이라고 불러도 손색없는 남자가 둘씩이나 그대의 사랑없이 살아갈 수 없다고 외쳐대는데, 그것도 멋진 멜로디와 함께 말이다. 그 누가 귀기울이지 않겠는가. 남자인 나도 허거덩~^^ 하는 마당에. 얼짱에 노래까지 잘 부르다니 어쩌면 이율배반적인 하늘의 축복일까.(ㅡ,.ㅡ 하늘은 그들의 2집부터 관심을 껐다.... 역시 공평한 하늘인감? 그러기엔 개인적으로 그들의 재능이 너무 아깝다)

시간이 흘러도 그대는 내사랑~ 풍의 가사는 언제나 가슴을 끌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이 역시 훌륭한 사운드와 그외의 모든 것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허공의 메아리로 끝날 수 있을테지만 넬슨은 달랐다. 수려한 기타와 힘있는 드럼 비트,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정상에 올랐고 난 여전히 이들이 좋다. 상업적? ㅎㅎㅎ 이 정도 노래라면 그들은 상업적이 아니라 상업적인 면까지 갖춘 '뮤지션'이겠지. (에휴 술을 한잔 했더니... 정신이...)

언제나 들어도 행복하고 흥겨운 Love Song이다. 그대에게 외친다.

I can't live without your love and affection!!!!!!!!!!!

-데프원(defleppard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