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샵] 빛나는 별이 되다'

락음악

Please Don't Leave Me
- Pretty Maids

 

In the summer we'd be crazy
We'd fool around all the time
Oh, how I loved that girl when she was mine

But now she'd left me for another guy
And it really brought me down
For without that girl, I was lost and found

Oh darling, please don't hurt me this way
Oh darling, please don't leave me
Oh darling, please don't hurt me this way
Oh darling, please don't leave me

Now I get messed up and I fool around
But there's no fun anymore
They say times must change
But I'm not so sure

Lost lovers of summer
As we go our separate way
Remember memories you owe
Won't bring back those special days

 

Pretty Maids의 또 다른 매력뽀인뚜

Det Bedste Til, Mig Og Mine Venner - Pretty Maids

 

In the summer we'd be crazy
 

기타가 우는 것 같은 도입부부터 귀만 사로잡는 것이 아니라 심장마저 뜨겁게 움켜쥐는 것 같다.

 

20년이 넘는 경력을 자랑하는 덴마크산 메탈 밴드 Pretty Maids 프리티 메이즈의 92년작 [Sin-Dicade]앨범의 최종 트랙으로 수록되었던 곡.

 

 원곡은 생긴 것 만큼이나 시원시원한 남성적인 사운드를 자랑해 온 John Sykes의 82년작. 존 사이크스가 Thin Lizzy의 마지막 기타리스트로 가입하기 직전인 82년에 발표된 싱글로, 존 사이크스의 이름으로 발매된 싱글이었지만 함께 연주한 이들은 모두 씬 리지의 멤버들이어서 씬 리지라 생각해도 무방할 듯 하다. 프리티 메이즈의 출발이 Thin Lizzy의 커버였으니 이 곡을 리메이크 했다는 것이 이상할 이유가 없다^^

 

리메이크 곡이 가질 수 밖에 없는 숙명은 원곡과의 비교일텐데 프리티 메이즈의 버전은 10년 위 '형'과는 달리 보다 강력한 사운드와 자신들만의 보컬톤으로 채색해냈다.

 

존의 원곡이 조용히 읊조리듯한 고백의 형식으로 풀어나갔다면 프리티 메이즈는 절규하듯 가지마라고 외친다. 덕분에 원곡보다 힘과 분명함이 확연히 드러나는 프리티 메이즈 버전은 또 다른 즐거움을 주기 충분하다.

 

(존 사이크스의 . 아아 블루 머더)

 

무엇보다... 스트레이트한 목소리가 너무 좋다. 특히 1절이 시작될때의 보컬은 두 눈을 지그시 감게 해줄 정도로 유려하다. 프리티 메이즈는 풍의 미들템포를 가진 곡들이 훌륭한 멜로디를 지니고 있다. 등도 빼놓을 수 없는 프리티 메이즈표 록큰롤.

 

를 한참 들을 때에 같이 들었던 곡이 Supertramp의 였는데 제목도 비슷하지만 두 곡이 보여주는 감정의 선과 뛰어난 멜로디에 동질감을 느꼈던 건 아닐까.

-데프원(defleppard1)

 

 

 

 

 

 

Pretty Maids

 

덴마크가 자랑하는 메탈밴드 PRETTY MAIDS는 기타리스트 Ken Hammer와 그의 친구인 보컬리스트 Ronnie Atkins에 의해 1981년 말 결성되어 현재까지 멜로디가 강한 AOR 경향의 메탈을 들려주는 밴드이다.

 

그당시 Ken의 고향인 Horsens에서 활동하던 그들은 주로 아일랜드의 하드록 밴드 THIN LIZZY의 곡을 주로 커버하던 밴드였다. (PRETTY MAIDS는 그들의 앨범 [Future World]를 필 리뇻에게 헌정한다든가 필 리뇻의 노래를 커버하여 앨범에 수록하기도 하였다.)

 

밴드는 9곡의 데모테잎을 제작, 영국의 중소 레이블인 BULLET RECORDS와 계약을 하지만 계약상의 문제로 곧 결별하고 첫 앨범이자 미니앨범인 [PRETTY MAIDS]를 CBS를 통해 발매한다.

 

총 6곡을 수록한 이 앨범에서 별다른 특징을 찾을 수는 없지만 "FANTASY"와 같은 곡에서 느껴지는 멜로디는 이후 그들 사운드의 향방을 가늠케 한다.

 

앨범 발매 후 Pete Collins와 John Dallow가 그룹을 떠나고 Rick Hanson과 Allan Delong이 합류한다.

1985년엔 두 번째 앨범이자 첫 번째 정규앨범인 [RED, HOT AND HEAVY]를 발표한다. 이 앨범은 강력한 메틀사운드로 북유럽 메탈의 고전이자 후배밴드인 HAMMERFALL이 커버한 "Back to Back"을 담고 있기도하다. 1985년 5월 이 앨범은 일본과 캐나다에서 발매되고 그들은 SAXON의 유럽 영국 투어에 동참한다. 이때 기타리스트 Pete는 1986년 밴드를 떠난다.

 

 

 

그들은 새 앨범을 위해 Kiss, Jimi Hendrix의 프로듀서로 유명한 Eddie Kramer와 함께 뉴욕의 Bearsville Studio 에서 녹음을 하였고 Flemming Rasmussen과 Kevin Elson 의 믹스다운을 거쳐 1987년 4월 첫 싱글 "Love Games"와 그들의 세 번째 앨범 [FUTURE WORLD]를 발매한다. 이 앨범은 그들이 많은 공을 기울인 만큼이나 완성도가 높은 앨범이다.

향후 그들 사운드의 모든 특징들, 멜로디어스하면서도 메탈다운 스트레이트 넘버들, 매력적인 발라드, 프리티 메이즈의 모든 특징을 그대로 담은 이 앨범에서는 발라드이며 [IN SANTA'S CLAWS] (1990)에는 더욱 멋진 라이브로 담겨있는 "Eyes of storm", 메탈릭 보이스의 Graham Bonnet이 백보컬을 해준 "We Came to rock", 전형적인 그들의 곡 "Future World"와 "Love Games"등 상당한 수준의 음악적 역량을 보여준 앨범이다.

 

앨범 발매 후 그들은 사운드와 라이브의 보강을 위해 SINNER 출신의 기타리스트 Angel Schleifer를 영입하고 "Future World"와 "Love Games"의 뮤직비디오를 만드는 등 라이브와 프로모션 모두에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1987년 세 번째 앨범을 발매한 직후 그들에겐 예기치 않은 약간의 불운이 계속되었다. "THE MONSTERS OF ROCK" 페스티발에서 공연장 장비 문제로 인한 라이브 취소, 전미투어의 취소, 88년에 계획되어 있던 MOTLEY CRUE와의 영국투어 역시 취소되었다. 또한 유일한 독일인이었던 Angel은 다른 멤버들과의 의사소통의 문제를해결하지 못하고 밴드를 떠났고 그들은 결국 밴드를 잠정 중단할 수 밖에 없었다.

 

 

스위스 출신의 또다른 기타리스트 Ricky Marx의 가입으로 힘을 얻은 그들은 1989년 [JUMP THE GUN]앨범 녹음 작업에 착수하고 프로듀서로 Roger Glover (DEEP PURPLE)를 기용하지만 그의 바쁜 스케줄과 드러머 Phil More의 교통사고로 인해 앨범작업은 늦어졌다. 그래서 이 앨범엔 로저의소개로 참여한 DEEP PURPLE의 명 드러머 Ian Paice가 한곡의 드럼을 담당하였고 물론 로저의 베이스 실력도 이 앨범에 담겨져 있다.

앨범 완성후엔 keyboard를 담당하던 Alan Owen이 그룹을 탈퇴한다. 오랜 기간의 불운을 딛고 1990년 4월 그들의 4번째 앨범 [JUMP THE GUN]이 발매된다.

 

파워 발라드 "Savage Heart"를 비롯해 타이틀 곡, "Headline"과 같은 곡은 그들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좋은 곡들이다.

 

그들은 자국의 Roskilde Festival에 참여하고 첫 번째 일본투어도 성공리에 마친다.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그들은 팬들에 대한 크리스마스 선물인 미니앨범 [IN SANTA'S CLAWS]을 발매한다. 여기엔 DEEP PURPLE의 이언 길란이 참가하기도 했던 이 앨범에는 2곡의 신곡과 Roskilde Festival에서 행한 라이브 3곡이 수록되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성공도 잠시 Ronnie와 Ken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인 Ricky Marx, Allan Delong 그리고 Phil More는 그룹을 떠나게 된다. 1991년 그들은 새로운 멤버를 영입한다. 우선 Ken의 조카딸의 남자친구였던 베이시스트 Kenn Jackson은 무려 20년이라는 나이터울을 넘어서 밴드에 합류하게 되고 Ken의 친구였던 드러머 Michael Fast가 밴드의 스틱을 잡는게 되고 새로운 면모를 갖춘 밴드는 1992년 3월 새앨범 [SIN-DECADE]가 발매된다.

 

 

 

다양한 음악을 담고 있는 이 앨범에서는 John Sykes의 솔로앨범에 수록되어 있고 필 리뇻이 보컬을 맡았던 "Please Don't Leave Me"의 커버버젼이 일본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게된다. 본인 역시 필 리뇻의 음울한 목소리가 담긴 원곡보다는 오히려 PRETTY MAIDS의 커버버젼을 더 좋아한다.

 

그해 9월 3일 그들의 고향인 덴마크의 Horsens를 시작으로 유럽전역과 일본으로 이어지는 투어를 행한다. 이들은 5개의 어쿠스틱곡을 담은 미니 앨범 [OFFSIDE]를 발표하였지만 레코드사의 무관심에 의해 일본이외에는 별로 홍보되지 못햇고 이들은 정규앨범 형식의 어쿠스틱 앨범 [STRIPPED]를 다시금 발매한다.

이 앨범은 기존에 발표된 발라드 곡들과 새로운 신곡들을 어쿠스틱 형식으로 담은 앨범인데 개인적으로는 별로 두드러진 특징을 가지지 못한 채 오히려 보컬과 사운드의 파워만 약하게 나타나는 그런 앨범으로 평가하고 싶다.

 

이 앨범 발표후 그들은 결국 그들의 소속레코드사인 EPIC Denmark와 결별한다. 1994년 보다 새로운 감각으로 무장하고 발표된 [SCREAM]은 강력해진 메탈넘버인 타이틀 곡 "Scream"을 비롯하여 전체적으로 보다 강해진 파워를 담은 이 앨범은 그러나 당시 전세계를 휩쓸던 얼터너티브의 물결과 주류 헤비메탈 씬의 몰락과 함께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게 된다.

그럼에도 그들은 1995년부터 이 앨범을 위한 소규모 투어를 유럽과 일본등지에서 행한다. 1995년 그들은 Roskilde Festival에 초청을 받게되고 그들의 첫 라이브 앨범이며 그들의 팬이라면 반드시 소장할 만한 가치를 지닌 [SCREAMIN' LIVE]가 나온다.

 

그룹의 베스트 앨범의 성격도 갖는 이 앨범은 그들의 초기 히트작에서 부터 최근작까지의 셀렉션에다가 라이브 특유의 생동감있는 보컬과 연주등 90년대 들어와 개인적으론 조금은 불만족스러운 일련의 작품들에 대한 보상을 받은 기분이기도 했다.

1997년 4월 발매된 [Spooked]는 침체된 헤비메탈씬을 비웃기라도 하듯 "Dead Or Alive", "Hard Luck Woman"과 같이 멜로디어스하면서도 멋진 사운드로 만들어낸 그들의 역작이라 할 수 있다.

 

 

1998년 그들 최초의 베스트 앨범인 [The Best Of......To Back]은 그들의 오랜 역사가 한눈에 들여다보이는 앨범이다. 중요한 것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사운드, 에너지와 멜로디는 그들만의 고유한 개성이 지난 그들의 역사속에서 어떻게 담아냈는 가를 여실히 보여준다. 이들의 역사를 알고싶으신 팬들에겐 필수적인 음반이기도 합니다.

1999년 발매된 새로운 앨범 [Anything Worth Doing Is Worth Overdoing]은 Pretty Maids의 변함없는 전형적인 사운드를 보여준다. 앨범 수록곡들을 들어본다면 미드템포의 발라드 "With These Eyes"에서 강력한 메탈사운드 "Destination Paradise"과 "Snakes In Eden", 팝성향의 "Hell On High Heels", 그리고 그들다운 가장 대표곡이라 할 만한 "Loveshine"을 꼽을 수 있지만 어느정도 이들의 사운드에 귀를 귀울여온 팬들로서는 조금 지겨워지실 때도 되었다는 느낌이 든다.

 

 

2000년 발표한 그들의 새로운 앨범 [Carpe Diem]역시 그들의 노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멜로디어스하면서도 어느정도의 스피드와 힘을 보여준 앨범이다.

<글 출처 : http://www.inrock.co.kr/artistinfo/pretty_maids.htm>

[출처] Please Don't Leave Me - Pretty Maids|작성자 데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