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면 생각나는 것들이 많다. 함께 했던 사람, 음악, 비로 인한 피해 소식 등등. 나이가 젊은 시절에는 우산없이 걷고 싶은 낭만도 즐겨보고 아무 이유없이 그냥 비가 온다는 것으로 수업을 빼먹고 학교앞 카페에서 친구들과 음악 들으면서 수다를 떨고 그랬다. 지금은 비가오면 교통수단으로 가장 먼저 자동차를 찾게되고 머리카락의 담은 수를 생각하며 혹은 걱정하며 가능한한 비와의 장비없는 정면 대결은 피하기 일쑤다. 심지어 가랑비까지 말이다. 한가지 더, 비가오면 비사교적으로 되는 것 같다. 그리 중요한 약속 아니면 날짜 조정에 들어간다. 말하자면 밖으로 나가기가 싫어진다고나 할까. 애주가라면 모르겠지만 그렇지가 않아 술생각도 나지 않는다. 그래서 오늘은 이 음악이 듣고 싶어진다. 'Rhythem of the rain' The Cascades 그룹이 1962년 발표한 곡으로 63년 빌보드 팝차트 3위까지 오른다. 이 노래 말고는 별로 히트곡이 없다. 이곡 또한 많은 이들이 불렀는데 그중에서 Dan Fogelberg 의 것이 개인적으로 가장 느낌이 좋다.
Listen to the rhythm of the falling rain Telling me just what a fool I've been I wish that it would go And let me cry in vain And let me be alone again
The only girl I care about has gone away looking for a brand new start But little does she know that when she left that day Along with her she took my heart
Rain please tell me now Does that seem fair For her to steal my heart away when she don't care I can't love another when my heart's somewhere far away
The only girl I care about has gone away looking for a brand new start But little does she know that when she left that day Along with her she took my heart
Rain won't you tell her that I love her so Please ask the sun to set her heart aglow Rain in her heart and let the love we knew start to grow
Listen to the rhythm of the falling rain Telling me just what a fool I've been I wish that it would go And let me cry in vain And let me be alone aga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