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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d-in]
1. Well, it has puzzled people for centuries and drawn many a tourist to the sands of Egypt’s. But now the enigmatic Sphinx is starting to feel the passage of times we all do. As Shahira Amin reports this statue is getting a much-needed makeover.
[Report]
2. The Pyramids of Giza…burial places of ancient Egyptian Pharaoh kings. At the foot of the second Pyramid, that of Kephren, stands the Sphinx…so-called "guardian of the Giza plateau".
Half-human, half-lion, it is the world's largest single-stone statue. These monuments are the last of the seven wonders of the ancient world. But the Sphinx's health has been ailing in recent times, laments Egypt's chief of antiquities Zahi Hawass.
[Zahi Hawass / Chief of Antiquities]
"The Sphinx is the oldest sick monument in the world. The Sphinx dates back 4,500 years ago, (it's) suffered a lot from wind, erosion, water table…"
3. And pollution! Facing east, the Sphinx overlooks the sprawling metropolis of Cairo, over 17 million residents with its high-rise buildings and fast-food outlets. But Hawass tells CNN that past restoration work has done the Sphinx the greatest damage, clear reference to an incident in 1988 when part of the statue's shoulder unexpectedly dropped to the ground.
"They did put cement on the whole body of the Sphinx. And you know, limestone is like a human being. When you put cement on the limestone you stop the breathing of the limestone and therefore, we can see always the Sphinx is pushing the stones out."
4. It took Egyptian archeologists ten years to undo the damage.
[Mostafa Abdel Kader / Supreme Council of Antiquities]
"We used mortar such as this consisting of lime and sand as an outer casing to protect the mother rock" says this leading archaeologist.
Now, ten years later, the Sphinx's neck and chest are again in need of attention and the restoration workers are using the same mortar that, with time, has proved effective in protecting the monument against erosion.
Their work is attracting the attention of the tourists who flock daily in the thousands to catch a glimpse of the famous "Abul Hol" or father of terror as the Sphinx is called in Arabic.
5. “We travel through life and people tell you things about things you’re going to visit. And typically they do not match your expectations. But the Sphinx when you see it and restoration and what’s happening, it’s incredible, it exceeds your expectations, it's astounding."
"And it just you know makes you feel really good when you know that you know people are trying to bring back what was really great in ancient times."
Tourism is Egypt’s main foreign currency earner. It is the country’s lifeline. Monuments such as these are the magnets that attract tourists to Egypt, hence the need to preserve them.
6. Even though the Sphinx cannot be restored to its original condition of thousands of years ago, the Egyptian archaeologists are hoping they can preserve the monument as it is for future generations but without altering its features.
"The Sphinx is the icon of our Egyptian identity. It keeps the secrets of our past. We have to keep it safe all the time."
For Inside Africa, Shahira Amin, CNN, Cairo. |
[앵커멘트]
1. 신화 속의 알쏭달쏭한 수수께끼로 유명한 스핑크스는 수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이집트 사막으로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세월 앞에선 장사가 없는 듯 합니다. 스핑크스가 새단장을 받고 있는 현장으로 안내합니다.
[리포트]
2. 고대 이집트 파라오들의 무덤인 기자의 피라미드. 이 중 카프레왕의 피라미드 곁에 굳건히 서있는 대 스핑크스는 수천년 동안 기자의 사막을 지켜 왔습니다.
반인반수의 형상을 한 스핑크스는 돌로 깎아 만든 세계 최대의 석상입니다. 기자의 피라미드는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유일하게 현존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스핑크스가 많이 손상됐다며, 이집트 고대 유물 위원회의 자히 하와스 위원장은 안타까워 합니다.
[자히 하와스 / 이집트 고대 유물 위원회 위원장]
"스핑크스는 약 4천 5백년 전에 세워졌는데, 바람으로 인한 침식과 지하 수면 등으로 인해 손상 정도가 매우 심합니다."
3. 대기 오염도 원인입니다. 동쪽을 보고 있는 스핑크스는 천 칠백만 이상의 시민과 고층 빌딩, 패스트푸드점으로 북적이는 대도시 카이로를 내려다 보고 있습니다.스핑크스에 대한 과거 보수작업은 오히려 심각한 손상 만을 초래했는데, 1988년엔 스핑크스의 어깨 일부가 갑자기 떨어져 나가기도 했습니다.
"스핑크스의 몸통 전체에 시멘트를 발라 보수했는데, 석회암은 인간의 몸과 같아 위에 시멘트를 바르면 숨을 쉴 수 없게 됩니다. 결국 돌이 밀려 나와 몸체에서 떨어져 버렸습니다."
4. 당시에 발생한 손상을 회복시키는 데 10년이나 걸렸습니다.
스핑크스의 원형을 보존하기 위해, 이집트 고고학자들은 석회와 모래를 섞은 회반죽을 원래 돌 위에 발랐습니다.
이제, 스핑크스의 목과 가슴 부분에 다시 보수의 손길이 필요해져, 침식 방지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입증된 이 회반죽이 다시 사용되고 있습니다.
'공포의 아버지'란 뜻의 아랍어로 불리는 스핑크스를 보기 위해 매일 수천 명씩 모여드는 관광객들도 이번 보수작업에 큰 관심을 보입니다.
5. "사람들이 꼭 가봐야 한다고 추천하는 곳이 막상 가보면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은데, 스핑크스의 실제 모습과 보수 작업 현장을 보니 기대 이상으로 멋집니다."
"고대 유물의 원래 모습을 찾기 위해 사람들이 노력하는 것을 보니, 매우 기쁩니다."
관광은 이집트의 주요 외화 소득원으로 국가 경제의 근간을 이룹니다. 피라미드와 같은 고대 건축물은 주요 관광지여서 보존의 중요성이 더욱 큽니다.
6. 수천 년 전의 원래 상태로 스핑크스를 완벽히 복원시킬 수는 없지만, 최소한 현재의 모습만이라도 그대로 유지해 미래 세대에 물려 주고 싶다는 것이, 하와스 위원장의 바람입니다.
"스핑크스는 이집트 역사의 상징과 같은데, 과거의 모든 비밀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소중히 보존하기 위해 항상 노력해야 합니다." |
